9편. 10년 이내 이익 상계 전략 – 결손금, 제대로 써야 진짜 절세가 된다
손실신고는 ‘지금 손해봤다’는 뜻이 아닙니다.
정확히는 “미래의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권리를 확보했다”는 뜻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결손금(손실금)의 이월공제 구조와 실전 전략을
사례 기반으로 깊이 있게 설명드리겠습니다.
결손금 이월공제란? (기본 개념 복습)
결손금이란: 사업의 총수입금액보다 필요경비가 더 많아 순손실이 발생한 경우,
그 손실액을 향후 10년간 이익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세법상 절세 장치입니다.
📌 공식 용어: 결손금 이월공제
📌 적용 기간: 손실 발생 연도 포함 10년 이내
이월공제 활용 예시 – 실제 절세 구조
🎯 사례: 카페 운영자 김 사장님
2023 | 5,000만 원 | 6,200만 원 | -1,200만 원 | 손실 신고 |
2024 | 7,000만 원 | 5,000만 원 | 2,000만 원 | 이익 발생 |
👉 2024년 이익 2,000만 원에서 2023년 결손 1,200만 원을 공제
→ 2024년 과세소득 = 800만 원으로 줄어듦
→ 종합소득세 약 120~180만 원 절감
이익 발생이 늦어지면 어떻게 되나요?
결손금은 연속 적용이 아니라, 이익 발생한 해에만 자동 차감됩니다.
따라서 다음과 같은 규칙이 적용됩니다.
손실 후 바로 다음 해 이익 발생 | 공제 O | 자동 차감 |
손실 후 3년 연속 손실, 4년째 이익 | 공제 O | 4년차부터 공제 가능 |
손실 후 10년 경과 후 이익 | 공제 X | 결손금 소멸 |
✅ 핵심 전략: 손익 시점을 예측해 손실을 ‘언제 쓰게 될지’ 미리 계획해야 합니다.
결손금 공제 순서와 계산 방식
- 공제 순서는 먼저 발생한 결손금부터 차감
- 한 해 이익이 결손금보다 작을 경우 → 남은 결손금은 이월 가능
- 공제는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계산 시 적용
- 이익이 여러 해 누적되어도 결손금은 나누어 차감 가능
예시)
2023 결손금: 1,200만 원
2024 이익: 800만 원 → 800만 원 공제 후 400만 원 이월
2025 이익: 2,000만 원 → 잔여 400만 원 공제, 추가 이익 1,600만 원 과세
전략적 활용: 손익 타이밍 조정 3가지 방법
① 설비 구입 타이밍 조절
- 감가상각 적용 시기 조절로 비용 반영 시점 조정 가능
- 설비 구입을 이익이 큰 해로 조정 → 과세표준 최소화
② 매출 이연 또는 조기 수령 조정
- 계절성이 큰 업종: 매출 발행일을 연도 경계로 조정 가능
- 예: 12월 말 → 1월 초 이연 시 결손금 공제 적용 해로 조율
③ 인건비 및 외주 비용 시점 조정
- 외주 인건비 등은 발주 및 지급일에 따라 손익 처리 연도 결정
✅ 주의: 이 조정은 세법 위반이 아닌 세무전략 범위 내 조정이어야 하며, 세무사와 반드시 사전 협의 필요
결손금이 2개 연도 이상이면?
결손금이 여러 해 발생하면, 반드시 발생 순서대로 소진됩니다.
예시)
2022년 결손금: 1,000만 원
2023년 결손금: 1,200만 원
2024년 이익: 1,500만 원
→ 2022년 결손금 1,000 공제 → 2023년에서 500 공제 → 2023년 잔여 700 이월
✅ 반드시 각 연도별 결손금 명세서 보관 필요 (세무사 제출자료 요청 가능)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결손금을 종합소득세 신고서에서 어디서 확인하나요?
→ ‘결손금 이월공제 조정명세서’ 항목에서 확인 (홈택스 or 세무사 제공)
Q2. 이익이 중간에 없다면 결손금은 어떻게 되나요?
→ 10년간 유효하지만, 이익이 없으면 공제 기회 없이 소멸됨
Q3. 사업장을 변경하면 결손금도 사라지나요?
→ 같은 사업자번호 유지 시 유효
→ 신규 사업자번호 발급 또는 폐업 시 결손금 소멸
Q4. 다른 소득(근로, 임대, 금융 등)과 결손금 합산되나요?
→ 사업소득 내에서만 공제 가능
→ 근로소득 등에는 결손금 적용 불가
절세 전략 요약 테이블
공제 시점 예측 | 이익 발생 해를 예측해 전략적 손익조절 | 유통/식음료/계절 업종 |
감가상각 조정 | 설비 투자 시기 조절 | 제조, 프랜차이즈 업종 |
매출 이연 처리 | 연도 경계선에서 매출 타이밍 조정 | 온라인, 배달 업종 |
외주비용 조정 | 경비 지출 시점 관리 | 외주 비중 높은 업종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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