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와골절 방치하면 위험! 증상별 진단주수와 치료 가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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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&질병

안와골절 방치하면 위험! 증상별 진단주수와 치료 가이드

by on-k 2025. 3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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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와골절 수술 비용·안구함몰 예방법, 한눈에 확인하자!

1. 안와골절이란?

안와골절이란 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뼈(안와)가 충격이나 외상으로 인해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. 안와 부위는 두개골 중에서도 얇고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, 비교적 가벼운 충격에도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.

 

2. 안와골절의 원인

  1. 교통사고: 갑작스러운 추돌이나 전복으로 안면부에 강한 충격이 가해짐
  2. 스포츠 손상: 공에 맞거나, 넘어지는 상황에서 안면부를 직접 부딪히는 경우
  3. 폭력 혹은 사고: 의도치 않은 싸움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
  4. 산업재해: 작업 중 낙하물 등에 의해 안면부를 부딪히는 경우

 

3. 안와골절의 대표적인 증상

1) 시력 이상과 복시(물체 겹쳐 보임)

  • 복시(물체 겹쳐 보임): 골절로 인해 안와 근처 근육이 끼이거나(근육 감금) 손상될 경우, 한쪽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발생합니다.
  • 시력저하: 안와 주변 신경(시신경, 안구 주변 신경 등)이 손상을 입을 경우, 시력 감소나 주변 시야의 흐릿함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.
  • 급격한 변화 감지: 안와골절 직후 복시나 시력저하가 있다면, 신속히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2) 통증 및 부종

  • 눈 주위 멍과 부종: 골절 부위에 출혈이 일어나면 눈 주변, 특히 눈꺼풀과 광대 주변에 퍼렇게 멍이 들거나 붓게 됩니다.
  • 코 주변 통증: 안와의 바닥 부위가 코 주변 구조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, 골절이 발생하면 코와 광대 부근에도 통증이 퍼집니다.
  • 심한 압박감: 부종이 심할 경우 눈 안쪽으로 압박감이 느껴지거나, 안구 뒤쪽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3) 안구 함몰(Enophthalmos)

  • 안와 공간 변화: 골절이 안와바닥(Orbital floor)이나 안와 외벽 등에 발생하여 뼈가 내려앉거나, 골절 부위로 안와지방이 빠져나가면 안구가 뒤로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.
  • 미세한 차이: 거울로 보았을 때 한쪽 눈이 다른 쪽 눈보다 조금 들어가 보이거나, 안검(눈꺼풀) 주변 틈새가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.
  • 장기적 영향: 골절 직후는 부종이 심해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으나, 부종이 빠지고 나면 안구 함몰 상태가 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.

4) 안구 운동장애

  • 눈 움직임 제한: 안와골절 시 눈을 움직이는 근육(상·하직근, 내·외직근 등)이 골절 부위에 끼이거나(Entrapment) 손상되면, 특정 방향으로 눈을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.
  • 특정 방향 복시: 예를 들어, 위쪽으로 눈을 올리는 동작이 힘들어지거나(하직근 감금), 외측이나 내측으로 시선 이동 시 눈이 따라가지 못하면 복시가 악화됩니다.
  • 육안 검사 및 영상 검사 필요: 의사는 “상하좌우로 시선을 옮겨보세요” 등 간단한 신체 검사로도 근육 손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, 확진을 위해 CT 촬영을 진행합니다.

5) 안면 감각 이상

  • 안와와 연결된 신경 분지: 안와 골절 부위가 광대뼈나 상악골(위턱 뼈) 근처를 침범하면, 해당 부위를 지나는 삼차신경 분지(특히 infraorbital nerve)가 영향을 받습니다.
  • 무감각·저림: 볼(뺨), 윗입술, 윗치아 주변에 무감각, 저림, 화끈거림 같은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• 장기화 가능성: 신경 손상이 심하면 증상이 장기화될 수 있으며, 회복에 개인차가 큽니다.

6) 눈물흘림(유루증) 및 이물감

  • 눈 주변 구조 훼손: 골절로 인해 눈물길(누낭, 누도) 부위가 영향을 받을 경우, 평소보다 눈물이 많아지거나 눈 주변에 지속적인 이물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.
  • 만성화 주의: 방치할 경우 안구 건조증이나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,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중요합니다.

8) 안구 주변 공기 유입(Orbital Emphysema)

  • 안와와 부비동 사이 파열: 외상 시 안와와 부비동을 구분하는 벽이 손상되면, 코를 풀거나 기침할 때 공기가 안구 주변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.
  • 눈 주위 ‘부풀어오름’ 느낌: 안와 주변에 공기가 차서 눈 위나 눈꺼풀이 부풀어오르는 이물감이 들 수 있습니다.
  • 의학적 조치 필수: Orbital emphysema가 심하면 시력 손상 등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, 즉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.

 

4. 증상별 진단주수와 CT 촬영의 중요성

  • 초기 1~2주: 멍, 부기, 통증 등 1차 외상 증상이 두드러짐. 이 시기에 CT 촬영을 통해 뼈 골절 상태와 안와의 손상 부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.
  • 3~4주: 안구 운동장애나 복시가 지속되는지, 시력 변화가 생기는지 경과 관찰. 이 시기에 추가적인 영상 검사나 전문의 진단을 통해 수술 필요 여부를 결정합니다.
  • 5~6주 이후: 부종이 감소하고, 뼈나 연부조직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시기이지만, 오히려 이 시기에 복시나 안구함몰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면 수술 또는 재검토가 필요합니다.

CT 촬영은 안와골절을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영상 진단 방법으로, 미세 골절 여부나 주변 조직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필수적입니다.

 

5. 안와골절 진단 및 골절 확인법

  1. 외부 신체검사: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멍, 부종, 안구함몰 여부
  2. 안과 검진: 시력검사, 안구 운동 검사, 복시 여부 확인
  3. 영상 검진: CT 촬영이 가장 보편적이며, 필요에 따라 MRI를 병행할 수도 있음
  4. 전문의 상담: 성형외과, 안과, 구강악안면외과 등 필요한 영역에서 종합적으로 진단

 

6. 안와골절의 치료: 수술 vs 비수술

6-1. 수술 치료

  • 수술 시기: 증상이 심하거나 안구함몰, 시력 저하, 심한 복시 등이 지속될 경우 조기 수술이 권장됩니다.
  • 수술 방식: 골절 부위를 복원하고 인공 뼈나 조직을 삽입해 안구를 지지. 성형외과나 안과, 구강악안면외과 등 협진이 필요할 수 있음.
  • 수술 비용: 보통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가까이 들 수 있으며, 수술 방법과 병원 종류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. 보험 적용 여부와 개인의 실비보험 가입 상태 등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달라집니다.
  • 수술 후기: 수술 후 일정 기간 통증, 부기, 멍이 지속될 수 있으나 점차 호전됩니다. 복시나 시력 이상은 수술 직후 곧바로 개선되는 경우도 있지만, 완전히 안정화되기까지는 개인차가 있습니다.

 

 

6-2. 비수술 치료

  • 보전적 치료: 경미한 골절이거나, 안구함몰 및 시력 저하가 없는 경우, 부목 고정(특수 안와 보조기 등)과 약물 치료(소염제, 항생제) 등을 시행
  • 재활 치료: 물리치료나 안구 운동을 도와주는 간단한 운동 요법 등을 병행
  • 추적 관찰: 장기적으로 안구 위치나 시력 변화가 없는지 주기적인 검진

 

7. 수술을 안 할 경우의 주의사항

  • 안구함몰 악화: 시간이 지나면서 안와 조직이 잘못된 위치로 자리 잡아 안구함몰이 심해질 수 있음
  • 복시 지속: 복시가 교정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 발생
  • 만성 통증 및 부종: 뼈가 제대로 유합되지 않아 통증이 오래 가거나, 염증이 생길 수 있음
  • 추후 수술 난이도 증가: 처음 골절 직후보다 시간이 지나 조직이 굳거나 유착되면, 재건 수술이 더 복잡하고 비용도 증가할 수 있음

 

8. 안와골절 예방법과 관리

  1. 안전장비 착용: 헬멧, 보호 안경 등 착용
  2. 스포츠 시 주의: 격렬한 운동 시 충격 예방 장비 필수
  3. 정기적인 안과 검사: 시력 저하나 안구 운동의 미세한 이상도 초기에 확인
  4. 사고 예방: 교통안전 수칙 준수, 작업장 안전 장비 착용

 

9. 마무리 및 주의사항

안와골절은 비교적 흔하지 않은 편이지만, 일단 발생하면 시력과 안구 운동 등에 영향을 주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. 증상이 있거나 외상을 입은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, CT 촬영 등 정확한 검사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.
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빠른 시기에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, 경미한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개선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.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므로, 평소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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