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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원리금균등과 원금균등, 무엇이 다른 걸까?
주택담보대출이나 일반 대출을 받을 때,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‘상환 방식’입니다. 흔히 ‘원리금균등’과 ‘원금균등’ 두 가지 방식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. 이 두 가지의 차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기초부터 알아보겠습니다.
1-1. 원리금균등이란?
원리금균등상환 = 매월 (원금 + 이자)를 합한 금액이 동일
- 상환액이 매달 동일
- 대출 기간 동안 매월 내는 금액(원금 + 이자)이 똑같습니다.
- 예컨대, 1억 원을 10년 동안 원리금균등으로 갚는다면, 매월 비슷한 금액을 꾸준히 납부하게 됩니다.
- 초기 부담이 비교적 적음
- 초기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크지 않으므로 월 지출 예측이 쉽습니다.
- 가계부를 계획적으로 작성하기에 유리합니다.
- 상환 구조
- 대출 초기에 납부하는 돈 중 이자 비중이 크고, 시간이 흐를수록 원금 비중이 증가합니다.
- 그럼에도 불구하고 ‘매달 내는 총액(원금+이자)’은 동일합니다.
1-2. 원금균등이란?
원금균등상환 = 매월 원금 상환액이 동일 + 이자는 매달 변동
- 원금이 매달 동일하게 분할
- 예를 들어, 1억 원을 10년(120개월) 동안 갚는다면, 매월 원금 83만 3,333원을 상환합니다(이자 별도).
- 초기에 부담이 큼
- 대출 초기에는 남은 원금이 크기 때문에 이자액이 많아 월 상환액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.
- 상환액이 점차 줄어듦
- 시간이 지날수록 남은 원금이 줄어 이자도 함께 줄어듭니다.
- 대출 후반으로 갈수록 매달 납입해야 할 총액이 점점 적어집니다.
2.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: 비교 표
구분원리금균등상환원금균등상환
매달 납부액 | 원금+이자를 합한 총액이 매달 동일 | 매월 동일한 원금을 갚고, 그에 따른 이자를 추가로 납부 |
초기 부담 | 초기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며, 지출 계획 수립이 용이 | 초기 부담이 다소 큰 편(남은 원금이 많아 이자가 많이 붙음) |
상환액 변화 | 대출 기간 내내 월 상환액이 고정 | 매월 납부하는 이자가 점차 감소하여 월 상환액도 점점 줄어듦 |
주요 장점 | - 지출 예측이 간단 - 초기에 큰 부담 없이 시작 가능 |
- 중·후반으로 갈수록 상환액이 줄어 상대적으로 여유로워짐 - 총 이자비용은 원리금균등 대비 적을 수 있음 |
유리한 상황 | 일정한 지출을 원하는 경우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한 경우 |
향후 소득 상승 기대가 큰 경우 총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고자 할 때 |
[ 예시 상황 ]
- 대출금액: 1,000만 원
- 대출기간: 12개월(1년)
- 연이자율: 10% (월이자율 약 0.83% 가정)
위 조건에서, 실제 금융권에서는 매달 상환금이나 남은 원금에 따라 소수점 단위까지 이자를 계산하지만, 여기서는 개념 설명을 위해 소수점 단위를 반올림하거나 단순화했음을 참고해 주세요.
2. 원리금균등상환 예시
원리금균등상환 = 매달 ‘원금+이자’가 동일
- 월 상환액 계산(단순 예시)
- 1년간 1,000만 원을 10%로 대출받는다고 가정했을 때, 원리금균등 방식의 월 상환액은 대략 87만 9천 원 전후로 비슷하게 고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.
- 실제 금융 계산식(할부금액 공식)을 적용하면 더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지만, 여기서는 개념 파악이 목적이므로 참고치로 보세요.
- 매달 동일한 금액을 낸다
- 1회차~12회차까지 약 87만 9천 원씩 내게 됩니다.
-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높고, 나중에는 원금 비중이 커진다
- 매달 내는 돈은 똑같지만, 실제로 각 월에 상환되는 원금과 이자의 비율이 조금씩 달라집니다.
- 1회차에는 남은 원금이 크기 때문에 이자가 많이 차지하고, 12회차쯤에는 남은 원금이 훨씬 줄어서 원금을 더 많이 갚는 형태가 됩니다.
원리금균등 예시 표
회차월 상환액원금 상환액이자 상환액남은 원금
1 | 879,000원 | 799,000원 | 80,000원 | 9,201,000원 |
2 | 879,000원 | 805,000원 | 74,000원 | 8,396,000원 |
... | ... | ... | ... | ... |
12 | 879,000원 | 869,000원 | 10,000원 | 0원 |
* 표에 적힌 수치는 개념적인 예시이며, 실제로는 상세한 금융수식에 의해 조금 다르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.
3. 원금균등상환 예시
원금균등상환 = 매달 ‘똑같은 원금’을 상환 + 남은 원금에 따른 ‘이자’
- 월 원금 상환액
- 1,000만 원을 12개월로 나누면, 매달 동일하게 **약 83만 3천 원(=1,000만 원 ÷ 12)**의 원금을 갚게 됩니다.
- 초기에는 이자가 많고, 나중에는 적다
- 첫 달에는 대출 잔액이 1,000만 원이므로, 월 이자(연 10%, 월 0.83% 가정)가 약 8만 3천 원(1,000만 원 × 0.83%) 정도 발생합니다.
- 따라서 1회차에는 총 상환액이 약 91만 6천 원(=원금 83.3만 + 이자 8.3만) 정도가 됩니다.
- 시간이 지날수록 남은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자도 함께 줄어들어, 매달 내야 하는 ‘총 상환액(원금+이자)’은 점점 작아집니다.
원금균등 예시 표
회차월 원금 상환액이자 상환액(잔액 × 월이자율)월 상환액(원금+이자)남은 원금
1 | 833,000원 | 8,3000원 (1,000만 × 0.83%) | 916,300원 | 9,167,000원 |
2 | 833,000원 | 7,6000원 (916.7만 × 0.83%) | 909,600원 | 8,334,000원 |
... | ... | ... | ... | ... |
12 | 833,000원 | 7000원 이하 | 약 840,000원 | 0원 |
* 역시 개념적인 수치로, 실제 계산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
4. 두 방식의 차이 요약
- 월 상환액의 변화
- 원리금균등: 처음부터 끝까지 매달 내는 금액이 동일
- 원금균등: 원금은 매달 일정하지만, 남은 원금이 줄어 이자가 감소하므로 월 상환액이 점차 줄어듦
- 초기 부담
- 원리금균등: 초기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음 (월 상환액이 일정하고 크게 튀지 않음)
- 원금균등: 초기 부담이 다소 큼 (대출 초기에 원금도 많이 갚고, 이자도 많이 붙음)
- 총이자 비용
- 대체로 원금균등 방식이 전체 이자 부담을 줄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(초기에 원금을 많이 갚기 때문에).
- 어떤 방식이 더 좋을까?
- 개인의 재정 상태와 월 상환 능력, 소득 증가 전망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.
- 미래 소득이 늘 것으로 예상되거나, 초기에 큰 금액을 상환할 여력이 있는 경우에는 원금균등이 총이자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
- 안정적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납부하고 싶다면 원리금균등이 예측 가능성이 높고 부담이 분산됩니다.
5. 간단한 결론
- 원리금균등:
“매월 똑같은 금액”을 갚아나가므로 지출 예측과 계획 세우기가 쉽다.
단, 총 이자가 조금 더 많이 들 수 있다. - 원금균등:
“매월 똑같은 원금 + 남은 원금에 따른 이자”로 상환하기 때문에 초기에 부담이 크지만, 총 이자는 더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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